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나, 모양이 안 좋은 경우, 초고도 근시가 너무 심해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경우 레이저 수술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술 방법입니다. 각막을 절삭하지 않으며 안구 구조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에 가장 생리적인 수술이라 할 수 있으며 야간 시기능도 가장 뛰어난 수술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렌즈가 있으며 크게 전방홍채고정형렌즈와 후방렌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렌즈 삽입술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알티산 렌즈를 홍채 앞쪽에 고정시키는 수술방법입니다. 전방홍채고정렌즈의 안전성은 지난 25년간 수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그 안전성을 입증받았습니다. 렌즈의 두께가 얇고 교정할 수 있는 범위도 가장 넒어 -23디옵터의 초고도 근시까지도 교정이 가능하고, +12디옵터까지의 원시도 교정가능 합니다. 다만 5-6mm의 하드렌즈이기에, 수술시 절개부위를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어야 하므로, 수술 후 봉합이 필요하고 실밥을 제거하면서 시력회복이 서서희 되는 고전적인 수술입니다. 백내장, 녹내장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장점이 있으며, 내피세포가 정상이고, 전방이 얕지 않는 경우에 선호되는 수술 방법입니다.

25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가진 알티산의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 소프트렌즈로 제작된 알티플렉스 렌즈를 눈 속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렌즈의 재질적 특성상 절개부위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수술시간이 짧게 걸릴 뿐 아니라, 시력 회복도 빨라서, 1~2일이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알티산과 마찬가지로, 홍채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백내장, 녹내장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근시,난시 합도수가 15디옵터 이내인 내피세포가 정상이고 충분한 전방 깊이를 가진 모든 분에게 최우선으로 권장할 수 있는 렌즈삽입술입니다.

알티산과는 달리 홍채 뒤쪽 공간(후망)에 렌즈를 넣어 두는 방법, 이 때 사용되는 렌즈는 ICL이라는 렌즈로, 역시 절개 부위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수술입니다. 다만, 수정체와 인접하므로 백내장,녹내장의 가능성이 알티산, 알티플랙스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하지만 내피세포가 적은 눈에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고난이도의 수술 기술을 요하지 않으므로 의료진이 조금 더 편하게 시술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렌즈삽입술 중에 홍채절제술이 필요없는 유일한 수술방법입니다. 렌즈 중앙에 hole을 통하여 방수흐름이 개선된 만큼 안압으로 인한 렌즈의 미세한 움직임이 감소되어서 안압상승, 녹내장, 백내장 등의 합병증 위험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방수의 흐름이 원활하여 영양공급이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기존 ICL은 방수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5%정도 팽창하는데 안구 내 방수와 유사한 BSS용액을 사용하는 아쿠아 ICL은 렌즈 크기변화가 거의 없어, 수술 후 결과예측이 정확하고 시력회복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안내렌즈 중에서 난시를 특화적으로교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렌즈를 Toric렌즈라고 합니다. 근시와 난시 도수가 새겨진 렌즈삽입으로 초고도근/난시를 한번의 수술로 교정하는 획기적인 수술입니다. Toric Artiflex은 저희 의료진이 가장 선호하는 토릭렌즈로 공들여 고정하면 수술 후 시력변화가 거의 없는 수술입니다. Toric Artiflex은 근시,난시 합도수가 15디옵터 이상의 경우에도 주문제작이 가능한 렌즈입니다. Toric ICL은 사난시가 있는분, 내피세포가 약한 분에서 선호되는 렌즈로 수술 자체는 좀 더 수월하나, 5%에서 수술 후 렌즈의 회전으로 시력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시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Toric안내 렌즈를 선호하기 보다는, 각자의 눈 조건과 렌즈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경우에 시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안내렌즈를 삽입하고 표면에 라섹을 추가하여 시력교정을 완성하는 바이옵틱스라는 방법이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